유래
모터보드의 시조는 마운틴보드로 1993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29세의 청년 제이슨 리에 의하여 개발 되었다. 4계절 스노우보드의 재미를 느끼고 싶어서 만들어진 마운틴 보드는 스케이드보드와 비슷한 모양과 형태이나, 좀 더 큰 바퀴와 데크의 크기로 언덕의 경사진 곳 등에서의 다운힐이 가능할 정도의 주파성을 가지게 된 모델이 만들어져 소수의 매니아들이 즐기기 시작했으나, 스키장처럼 슬러프를 쉽게 올라 다운힐을 즐길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일부 매니아들은 그런, 불편함으로 자동차 뒤에 와이어를 연결하여 마치 수상스키처럼 매달려 보딩을 하는 재미를 만끽하였으나, 온갖 먼지를 다 뒤집어쓰며 즐겨야하니 이것도 불편한 것은 매 한가지였다.

위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체 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터보드가 타미에서 98년에 신제품이 선보였으며, 비슷한 시기에 대만의 "웰링거"사에서도 시도되었으나, 한손에 브레이크와 엑셀 조작이 가능한 타미제품과는 달리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의 어설픈 구동방식과, 브레이크가 아예 없거나, 엑셀과 브레이크 조작을 각각 한손씩 작동해야 하는 부적절한 어설픈 모델이 출시되기도 하였으나, 많은 사람들의 외면으로 크게 어필하지 못하였다.
당시 일본의 "제팬라이프" 모델 역시 오프로드 주파성을 중시한 모델이 속속 있었으나, 역시 구동방식에 대한 딜레마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사람들의 외면을 피하기는 어려웠다.

국내에서는 99년 당시 (주)바른걸음의 이갑형 회장(현 인간과기술 이사)이 구동방식에 대한 한계를 극복한 모델을 자체 개발하여 지금의 라이노 모터보드 시리즈가 시작되게 되었다. 세계 어느 나라 보다 완성도 높고 뛰어난 성능의 모터보드를 만들어낸 타미에 의해 모터보드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종류
모터보드는 일반적으로는 발판(데크)위에 자동차처럼 4바퀴가 있는 모델을 말한다. 국내에는 (주)인간과 기술의 타미 라이노, 티지닉스의 티지보드, 대경정밀 파제로 , 이지엠의 로드맨 모델 등이 있다. 그 외 몇몇 모델이 있으나, 지명도가 있는 일반적인 모델은 이 정도이다.
 특성
남자들은 대부분 한 번씩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어릴 적부터 생각해본 날아라 슈퍼보드의 꿈은 이제는 스키장에서만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가까이에서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모터보드이다. 모터보드는 시속 35~40킬로 정도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스노우보드처럼 사이드 스텐드 자세로 달리면 주행 체감 속도는 그 이상이며, 남산도 등반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엔진의 파워는 어느 곳에서든 보딩의 즐거움을 보장해 줍니다. 모터보드는 운동량도 상당하여 관절염 걱정을 하지 않는 66세의 매니아까지, 학생 여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머신이다. 라이딩 실력에 자신있고 면허가 있으신 분들은 출퇴근 용도로 사용할 정도로 내구성도 좋다.
 유의사항
모터보드는 현행 법규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되어 원동기면허 이상 필요하지만, 50cc 미만의 원동기로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으면 도로에서도 이용가능하다.(헬멧 등의 안전장구 착용의무) 법적인 요건과 실력이 충분하더라도 레제용 제품이라 등화시설이 없어 위험하니 야간에는 운행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매니아들은 사람들의 피해가 없도록 한적한 공원이나, 넓은 공터 등에서 많이들 타며, 일부 동호회 등에서는 길 가장자리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장거리 라이딩을 떠나기도 한다.(몇몇 매니아 중에는 50cc 이상의 엔진으로 스왑하는 경우가 왕왕 있으나, 현행 법규상 50cc 이상의 오토바이는 차량등록을 해야 하며, 모터보드가 차량 등록 대상도 아님에도 무리한 엔진 스왑은 자칫 행정적 불이익과 불의의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다.)